안녕하세요, 이망곰입니당
* 검색을 통해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해 취준 기록 글의 서론은 동일할 예정입니다.
저는 4학년 2학기를 마무리하면서 2023년도 하반기 취준을 병행했습니다!
서류는 총 20개 가량 넣었고, 취업난에 불서류였지만 그래도 서류 합격률만 따지면 50%는 넘긴 것 같네요 :)
첫 취준이었는데 주변보다 합격률도 높았고 많은 기업에서 좋게 봐주셔서 자존감 많이 안 떨어질 수 있었어요!
하나둘 마무리 되어가며 되돌아보니 정말 딱 기억에 남는 말이 하나 있네요.
나를 데려갈 기업은 정말 어딘가에는 있고,
떨어진 기업은 나와 맞지 않는 것이니 빨리 털어내라
이 글을 보게 되시는 여러분들도 건승하시길 바라며, 제게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난 10월 31일, 저는 티맥스 핀테크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
면접 본 날, 인사 담당자 분께서 최대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하셔서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
일주일도 안돼서 결과가 나와서 더 기뻤던 거 같아요 !!
제가 합격한 곳은 [TmaxFintech] Front&Back-end 신입 연구원 입니다!
제 주변에는 티맥스에 재직 중인 학교 선배님들이 많은데요, 그 선배들을 보고 티맥스에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품었어요.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아서 면접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게다가, 현재 티맥스 전 계열사에서 연구원을 많이 뽑고 있는 시기라 운도 좋았구요 !!
📌 서류 전형
XXX 자기소개서 문항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XXX
저는 평소에 상시채용 지원을 위해 자기소개서,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따로 구성해놓은 상태였어요.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 직무 관련 경험, 장단점 등에 관해 적어두었습니다. 합쳐서 2페이지 정도 분량이었어요!
사실 공개 채용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서 문항이 따로 주어지지만, 자유 양식인 경우에는 정말 자기를 소개하는 문서가 되어야 하는거잖아요? 그래서 '나'를 표현한다고 생각하면서 적었던 것 같아요.
저는 목요일 오후 8시에 접수해서, 금요일 오후 12시쯤에 서류전형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합격 소식 이후, 저는 졸업생이 아니라 졸업예정자였기 때문에 졸업예정증명서를 따로 제출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서류전형 기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 코딩테스트 전형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환경을 이용해서 진행했습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본인이 시간을 내어 전형을 치르면 됩니다.
2시간동안 3문제를 풀면 되는데요, 티맥스 코딩테스트 전형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어요.
전형 시간인 2시간을 넘겨 자동 종료되면 시스템 전산상 0점 처리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약 5분 정도 남겨두고 테스트를 종료했습니다.
저에게는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토요일 자정까지의 기간이 주어졌습니다.
하루반(1.5일) 정도의 기한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했어요.
금요일에는 학교 수업이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다가 토요일에 시험을 치르려고 했는데,
너무 긴장돼서 빨리 보는 게 낫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일정 시간 내에 혼자서 응시하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감독관님은 따로 없었습니다!
코딩테스트 유형에 관해서는 문제 유출의 위험이 있어서 따로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아요.
난이도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1번은 실버5 / 2번은 골드2~3 / 3번은 실버2~3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1번과 3번은 합쳐서 30분만에 끝냈는데 2번을 푸느라 나머지 시간을 전부 쏟았어요.
테스트 케이스는 전부 맞춰서 제출했지만 2번에 약간 확신이 부족해서, 2.5솔 ~ 3솔 예상합니다.
전체적으로 테스트 난이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알고리즘 문제를 간간히 푸셨던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통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코테와 면접 전형 그 사이 ....
금요일 밤 늦게 코딩테스트 전형을 치뤘기 때문에, 대략 일주일 정도 지나서 다음주 목~금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어요.
전체적으로 전형 과정이 굉장히 빨랐는데요, 결과는 월요일 오후 4시 경에 나왔습니다!
주말을 제외하면 바로 다음날 결과를 받았다고 해도 무방해요.
인사팀과의 모든 연락은 '나인하이어'를 이용해서 이루어졌는데요
메시지에 첨부된 일정을 보고 가능한 일정을 모두 선택하여 면접 날짜와 시간을 조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캘린더에는 그 주 수요일 하루만 선택지로 있었어요.
제가 학교 중간고사 기간이기도 했고, 그 날은 일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받은지 이틀만에 면접을 본다는 것은 저로서는 너무 부담이 크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면접 준비가 하나도 안된 상태였거든요 ㅠㅠ
그래서 인사담당자님께 다음주로 면접 날짜를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이제까지 전형 진행 속도나 답장이 매우 빠르셨는데 해당 메시지에는 계속 답장이 없으셔서 이렇게 탈락하는건가 싶어 굉장히 신경 쓰이고 속상했습니다.
근데 일정 조율 메시지 회신 기한을 넘겨 자동 불참처리가 되어버린거에요 !!
정말 불합격 되는건지 너무 절망적이었습니다 ㅠㅠ
인사담당자님께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드렸고, 다행히 그 다음주로 일정을 조정해주셨습니다!
정말 취준생에게는 총알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소중하기 때문에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시간이었어요 ...
📌 면접 전형
보통 공개 채용에서는 1차면접과 2차면접이 나뉘어져 있을텐데, 저는 면접은 한번만 치뤘습니다!
티맥스 제 2 R&D센터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대1 구조였습니다.
자율복장이라고 적혀있었고, 저는 트위드자켓에 와이드 슬랙스를 입고 갔습니다.
제 앞에 면접을 보셨던 남자 분은 니트에 정장바지를 입으셨더라구요.
복장은 말그대로 자율이었기 때문에 딱히 상관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분들 말 들어보면 정장 복장도 많이 입으신다던데, 제가 아는 분들은 다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으로 보셨고
전부 합격하셨기 때문에 복장이 합불을 좌우당락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1층 회의실에서 면접을 보았고 3:1 이었습니다.
하나의 회의실 책상에서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거리가 멀지는 않았어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바탕으로 질문이 나왔고 인성:기술 이 2:8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사용한 기술이랑 CS 기초지식은 알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면접관 by 면접관 이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일 경우 면접 유형이 완전 다를 것 같구요,
같은 핀테크여도 같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면접은 정말... 평소 준비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최종 합격
인사 담당자 분의 안내였던 2주보다 훨씬 일찍 결과가 나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인턴을 제외하고 첫 취업 준비를 하면서 '최종 합격'이란 단어는 처음 봤는데,잘 안 믿기기도 하고 뭐랄까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게다가, 합격했을 경우 제가 예상했던 입사일보다 실제 입사일이 한달 ~ 2주 후였기 때문에 개인적인 여유 시간이 많이 생겼어요.
인사카드도 작성하고, 입사구비서류도 모두 제출 완료했으며 지난주에는 채용검진도 받고 왔어요!
채용검진은 지정병원에서 하셔도 되고 가까운 병원에서 따로 받으셔도 됩니다. 전 지정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정말 내가 다닐 회사는 어딘가 있습니다. 모든 취준생 여러분들의 행운을 빌어요.
제 글이 티맥스 입사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닿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